증권시장론 SK이노베이션 기업보고서 2 (2017년기준)

 첫 스크랩 시작 일자를 기준으로 첫 주식을 구매할 당시의 상황은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원유재고가 상대적으로 많이 비축되어있는 SK이노베이션의 기업 가치가 높게 평가되어 21만 4500원으로 거래되었으며, 이는 3월~5월까지 3개월 기준으로 주가가 가장 높았던 시기였습니다. 그 이유로는 한국 기업 최초로 미국의 셰일가스회사인 롱펠로우의 지분 전량을 인수함으로써 석유개발부문에서도 재평가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코스피 지수의 상승세를 이어갔던 것이 주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또한, SK에너지는 ‘4차산업 혁명’에서 강조하던 플랫폼의 형태를 주유소에 적용하는 이른바 O2O 서비스 오프라인 플랫폼 계획을 발표하게 되면서 거점주유소들을 로컬 물류 허브화로 탈바꿈하는 이른바 ‘드론 택배주유소’ 라는 공유인프라를 제공하는 미래형 ICT 산업에 관심을 두고 나가는 미래지향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종합적으로 봤을 때 3월은 국제유가가 지속해서 오를 것이라는 전망 그리고, 원유재고량이 감소하여 외국인 투자자들과 기관투자자들의 주식매수로 최고가를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4월에는 SK이노베이션 및 동종업계가 2014년 대비 2015년에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하게 되면서 두둑한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사업 다각화와 산업 육성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예측기사가 주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을 위해서 종속비율을 100%에서 70%로 낮추는 계획을 세우고 기업공개 시장에서 공모절차를 밟으며 공모가를 확정하는 단계까지 이루어지면서 적극적인 자회사 상장에 박차를 가하기도 했습니다. 만약 SK루브리컨츠가 상장하게 된다면, 구주매출을 통해서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으며 원활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오토모티브(자동차 내장재)분야의 인수합병에 가속화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주어져 기대감을 주기도 하였습니다. 자회사인 SK루브리컨츠 또한 고급윤활유 시장의 세계 1위 기업으로 많은 투자자의 투자유치가 예측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미래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안정적인 원료를 확보하고 제조 원가 상승을 방지한다는 구상으로 코발트,니켈을 판매하는 국외 원재료 생산업체와 직접 장기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것은 중국에 진출한 한국의 배터리업체들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폐지되는 2020년을 예측하여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도 한 것으로 예상합니다. 많은 호재 덕분에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했지만, 시리아발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유가급등이 정유 업체에 미칠 영향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제시됨과 함께 최근 환율의 하락으로 주가는 하락하는 추세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