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둥이의 복습노트/둥이 학습일지

삼성바이오로직스 이병철과 현대의 정주영에 대해서

규둥 2018. 11. 14. 23:19
반응형

 반면, 정주영 회장은 일상 자체가 롤로코스터를 타는 듯 아찔하고 가는길이 힘겹기만 했습니다. 그는 많이 가난했기에 가출을 했고 가난했기에 막노동을 시작했으며 가난했기에 수 많은 실패에서 성공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정주영 회장은 이병철 회장과는 달리 국졸 학력으로 배우지도 못했으며 인간 관계에 있어 교류범위가 좁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형제들이 있기 때문에 책임감 하나로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기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주영이 살아남은 결정적인 계기는 바로 완벽한 목적의식 때문이었습니다. ‘난 더 이상 가난해지기는 싫다라는 그의 작은 바람 하나로 그는 작은 엿공장에서 일하는 것을 시작으로 건국이래 최대공사였던 인천 제 1도크 복구공사를 따내기까지 그의 의지하나로 일궈낸 현대 중공업의 장기적인 전망 하에서 과감하게 새로운 사업을 시도하는 현대의 기업철학이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두 명의 회장을 보고 떠오른 생각 첫째는, 기업의 성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바로 지도자가 갖춘 리더쉽이라는 것, 둘째로는 자신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도전과 그것을 단 번에 판단할 수 있는 결단력이 필요하다는 점, 셋째로는 큰 실패없이는 큰 성공또한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의 현대와 삼성이 굳건히 대기업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큰 회사로 성장할 수 있게 된 동력은 바로 리더가 가지고있는 리더쉽을 적절히 활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들이 사용했던 리더쉽이 훗날 좋은 리더쉽이었다고 평가받기 위해서는 성공이라는 요인이 작용해야 하지만, 그들의 리더쉽을 믿고 따라갈 수 있는 종업원들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병철 회장의 경우에는 와세다대학 시절 함께 자취했던 이순근에게 그의 대부분의 일을 맡길만큼 종업원과의 신뢰를 중요시 했습니다. ‘의심스러우면 쓰지말고, 일단 쓰면 의심하지말라는 이병철 회장의 용인술은 그의 부친이 이병철회장이 사업을 시작하겠다고 하자 아들을 일단 믿고 아낌없이 자신의 가진 재산을 아들이 내린 선택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지금의 이병철회장의 용인술을 만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고 그 말은 유능한 종업원을 뽑고 그만큼의 신뢰를 쏟아 붇는다면 자신이 성공했던 것처럼 자신의 종업원들도 이 회사에서 최대의 성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이는 오늘날 그 간 많은 회사들이 반영했었던 소위 말하는 스펙위주의 사회를 만들어낸 시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반면에, 정주영 회장은 이병철 회장과는 달리 그의 주요업종인 건설업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의 종업원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지 않고 업무와 과제를 맡길 정도로 짧은 시간 내에 최대의 성과를 내도록 했습니다. 정주영회장이 가지고 있는 권력은 지금 리더십의 관점에서 보면 아주 잘못된 방식이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