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의 창업자 유일한 박사의 자서전 독후감

흔히 요즘 말하는 기업인들은 칭찬을 받기 보다는 비난 받기 쉬운 것이 우리나라 기업인들의 모습으로 생각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업인들의 부정적 시선이 대중적인 생각으로 자리잡혀 버린 지금, 유일하게 도덕적 기업인으로써 아직도 회자되고 있는 대표적인 기업인인 바로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가 있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외국에서 공부하면서 편하게 살 수도 있었지만 일제 식민지 하에 한국으로 돌아와 일본의 견제 등 척박했던 기업 환경 속에서 동포들을 위해 민족기업인 유한양행을 설립하고 최초로 주식회사와 선진경영기법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국가 발전의 토대로 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올바른 인재양성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가 자신의 삶을 통해서 보여준 사회 환원주의와 윤리적인 기업경영인의 모습은 지금은 다른 기업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특히, 자신의 기업을 자신의 자식이 아닌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다른 사람에게 경영을 맡긴다는 것, 즉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여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선구자적인 생각은 그가 아직도 세계적으로 존경받는 100대 기업인 중 한 명으로 언급된다는 사실에서 보이듯 많은 기업경영자들에게는 교과서적인 모습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또한 일제 식민지 시대에 흔들릴 수 있는 혼란기의 상황에서 그는 항상 자신만의 이념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에게 수 수많은 정치자금들을 거부하는 모습은 유일한 박사가 지금껏 유한양행이라는 그룹을 설립부터 경영하기까지 그가 그 동안 고수했던 자신만의 신념을 지킬 수 있었던 도덕적인 성품을 나타내주는 대목이기도 했습니다. 그에 대한 정치보복에도 불과하고 그는 항상 한결같은 자세로써 기업경영과 민족을 위해서 자신의 신념을 굳건히 지켜나갔습니다. 유일한 박사는 신념,신의,정직,성실이라는 가치를 자신의 가치중에 최우선으로 생각 하면서, 그 가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내세우는 것을 최우선의 경영이념으로 삼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유일한 박사가 이렇게 올바르고 굳건한 길을 갈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바로 유일한 박사의 아버지인 유기연 선생님의 올바른 사고방식 덕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일한 박사는 독실한 개신교 신도였던 아버지 유기연 선생님이 1900년도 초 미국 감리교에서 조선인 유학생을 선발한다는 말을 듣고 당시 9살에 불과한 큰 아들을 많은 유학비용을 부담하면서 까지 미국으로 유학을 보냈을 만큼 자식들의 식견을 넓히기 위해 힘썼다는 사실을 들춰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날에서도 9살에 불과한 자식을 유학보내는 부모님은 아마 드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때 당시의 유기연 선생님이 자식을 유학 보낸 이유는 다양하게 시야를 넓혀 민족을 위해 일하기를 바랐기 때문이었는데요 유일한 박사는 이런 아버지의 뜻을 이루어 윤리경영에 있어서만큼은 대한민국에서 따라올 경영인이 없을 만큼 훌륭한 경영자로 성장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