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둥이의 비밀의 숲

입사 후 일기

규둥 2020. 12. 8.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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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사를 한 지 어느새 8일차다. 

아직 교육을 받는 병아리라서 그저 교육해주시는 선생님 한 분 한분의 말씀이 다 귀에 들어오진 않는다. 원내 자체 프로그램 설명을 많이 해주시는데 직접 실습하면서 학습하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잘 모르겠다. 막상 가면 엄청 버벅대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된다.

 어제 심장내과중환자실 발령을 받고 반응이 두 가지로 나뉘었다. 먼저 중환자실로 발령받은 것에 한숨을 쉬었다. 물론 안도의 한숨이다. 원티드로 ICU를 지망했기에 일단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내과라서 조금 무서웠다. 학생 실습 시에 가장 안좋은 기억을 갖고 있는 곳이 내과라서 그런지 내과는 뭔가 거부감이 생긴다. 가서 잘 할 수 있을까? ㅋㅋㅋㅋㅋㅋ겁나 두렵다. 씨씨유...  아이씨유, 보호자 안계신거랑 아주 좀 많이 힘들지만 일단 배워놓으면 전문성이 살아서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 내 이런 생각이 배울게 너무 많다고 해서 처음에 꽃길이 아니라는 이유로 무너지지 않았으면 하고 바란다. 

내일은 대망의 부서체험날인데 가서 뭐가 가장 중요할지, 어떤 식으로 업무가 이루어 지는지 매의 눈으로 관찰하고 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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